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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항상 엄마는 나의 편이었다. '슈룹' |후기|리뷰|스포|정주행추천|넷플릭스

by 하얀Hayan 2022.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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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룹(2022)
tvn 토일 드라마
드라마, 가상역사, 블랙 코미디, 복수
총 16부작
15세 이상 시청가

1. 제목

 슈룹은 '우산'의 순우리말로 자식들을 위한 중전이 자식들을 지키는 중전의 그늘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자식을 잃고 무너지지 않기 위해, 다른 자식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중전. 그 시대에도 분명 엄마는 존재했을텐데 왜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을까요?

 

2. 엄마가 자식을 지키는 방법

사고뭉치 자식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과 후궁들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 현재의 교육만큼 치열한 왕실 내에서의 싸움을 담은 드라마입니다. 족집게 과외를 시키고, 1:1 수업, 집중력에 좋다는 민간요법까지 현재 입시보다도 더 치열해 보였습니다. 

 그 중 제일은 역시 중전이었습니다. 자식을 위해 못할 것 없는 역할을 너무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 내 너를 못 죽이는 것이 아니라 안죽이는 것이다. 내 아들의 비밀을 지켜 주기 위해서."
-10화 중전-

 

또한, 이런 교육에서 지키는 것이 아닌 계성대군의 비밀에 놀랐지만 엄마이기에 자신이 딸에게 주려고 아껴두었던 비녀를 주는 엄마 또한 인상 깊었습니다. 

 

" 언젠간 말이다 남과 다른걸 품고 사는 사람도 숨지 않아도 될 때가 올 거야."
- 중전- 3화


 다른 왕자들과 그들의 모친들, 후궁의 캐미 또한 대단했습니다. 특히, 저는 일영 대군과 호동 군이 나오는 장면마다 마음이 편해지고 귀여워 보여 보기 좋았습니다. 귀엽고 어린 배우들의 소소하면서 풋풋한 사랑 이야기 또한 내용에 방해 없이 자연스럽게 잘 녹아들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3. 배우들

 tvn에서 했던 '작은 아씨들' 이후 후속 방영한 토일 드라마인 슈룹은 배우 김혜수의 약 9년 만의 사극 작품 출연으로 방영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최원영과 강찬희 배우는 스카이캐슬에 이어 두번째로 부자관계로 나왔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셨나요? 왕자역을 맡으신 배우분들 반 이상이 이전 작품이 많지 않아서 조금 놀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맡은 역할이 정말 잘어울렸고 다들 연기를 많이 해보신 줄 알았습니다. 원손으로 나왔던 서우진 배우의 첫 사극 연기는 랜선 이모들의 아우성을 자아냈습니다. '숙부' 발음이 그렇게 귀여운줄 다들 아셨나요? 

 

4. 흥행

  tvn에서 했던 '작은 아씨들' 이 후 후속 방영한 토일 드라마입니다. 아마 '작은 아씨들'이 너무 잘 된 드라마라 조금 부담이 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첫 회차부터 달리는 중전 '임화령(김혜수)'의 등장은 더욱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높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화 또한 최고 시청률 18%를 달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죠.  




중간에 논란들이 조금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의 사랑'을 잘 나타내는 드라마였던 것 같습니다.

"언제 '그것'을 담은 사극을 본 적이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드라마 매우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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