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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해외 여행] 베트남 '다낭' 자유여행 EP5. 바나힐, 왜 아무도 춥다고 말 안해줬냐?, 마담란, 마지막 베트남에서의 하루

by 해이hay 2023.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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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은 어차피 새벽 비행기를 타야 해서 짐을 가지고 다니다가(물론 바나힐 전용 차)

저렴한 호텔에 두고 편안하게 쉬기로 했습니다.

 

그전에 저희가 갔던 식당 하나 소개해드릴게요.

여기는 '마담란'이라는 곳입니다.

식당 공간도 넓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으시는 것 같았습니다.

(캐리어 들고 오셔도 직원분들이 잘 보관해 줍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비가 왔는데 날씨가 좋으면 분위기가 더 좋을 것 같은 외관이었습니다.

 

쌀국수와 볶음밥, 반쎄오, 반호이, 넴루이를 시켰는데 사진이 없네요.

아마 저 때 너무 배고파서 그냥 먹은 것 같아요..^^

 

사진으로 봤을 때 매워 보여서 시켰던 첫 번째 누들

음... 저 상큼한 향이 많이 세고 저와 친구들 입맛에는 별로였습니다.

가장 별로였던 친구... 68000동

이건 넴루이.

제가 베트남 가서 꼭 먹어보고 싶었던 것 중 탑이었던 넴루이였어요.

유튜버들이 꼭 먹더라고요?

그래서 진짜 꼭 한 번 먹어야지 했는데 마지막 날에 먹었습니다.

레몬그라스 꼬챙이에 돼지고기 둘러져있고 쌈에 싸서 먹는 거였는데 맛있었어요.

하지만 너무 기대를 했던 탓인지 생각보다 레몬향이 많이 나서 조금 역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이건 제가 저 레몬그라스가 먹는 건 줄 알고 씹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하하

저는 왜 저게 먹는 건 줄 알았을까요?ㅜㅠㅠ 그렇게 유튜브를 많이 보고서도...

직원분이 달려와서 먹는 거 아니라고 말씀해 주셔서 얼마나 민망했는지..ㅠ

마지막 날이니까 당연히 쇼핑을 해야겠죠? 

롯데마트 가서 1인당 10만 원씩 남은 돈 다 쓰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저기는 유명한 쿨생리대 파는 3층에 위치한 곳입니다.

(저긴 줄 모르고 여기저기 돌다가 못 샀는데

공항에서 사서 써보니 별로여서 안쟁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던 건 안 비밀.)

 

"바나힐"

다낭, 호이안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바나힐을 갔습니다.

그런데 무슨 일인가요? 날씨 왜 이런가요?

 

가이드의 걱정스러운 구글 번역기의 말("위에 가면 추울 텐데 괜찮겠어?)을 뒤로하고

저희 셋다 민소매만 입고 들어갔는데 

응 안 괜찮아~ 이 정도면 조금 더 격하게 말려줬으면 좋았잖아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단 들어가는 길부터 뭔가 잘못되었음을 감지...

다들 긴팔 심지어 경량패딩

다른 사람들이 올라가는 저희 셋을 다들 바라보더라고요?ㅋㅋㅋㅋ

그때 그냥 돌아갈 걸 그랬습니다.

일단 왔으니까 어떡해 그냥 타야지

어쩔 수  없이 탑승했습니다.

그래 이 정도면 버텨보자 하면서 올라가기를 5분 지났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무 것 도 안 보 임

그냥 우리 셋 그림자만 보임

이때부터 그냥 내려갔으면 되었는데

굳이 핫초코 한 잔씩 들고

한 번 더 올라갑니다.

 

그리고 우리가 본 것

 

바나힐 여행은 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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