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오늘은 길리 가는 날!
발리 가면 길리를 가야 할지 말지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 거 같은데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저라면 갈 것 같아요!
바다 색이 미쳤거든요🥹
일단 저는 '와츠앱'으로 예약 했는데
공홈이랑 가격이 똑같길래 60,000루피아 싸게 해달라고 했더니, 해주셨어요..ㅎ
근데 나중에 보니가 5000원이더라고요..^^
그래도 그게 어디야..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연락처 투척하고 갑니다!
기사아저씨 친절하시고 좋으셨어요!
여기는 선착장 대기실?
야외라서 조금 더워요ㅠ
저 앞쪽에 보이는 곳에서 표 예매하는데
표랑 관광세랑 또 어떤 세금이랑 같이 내라고 해요.ㅠ
(도대체 뭘 이렇게 많이 내라고 하는지.._)
짐은 중간에 두면 가지고 가시는데
기사 아저씨가 다 알려주시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무한신뢰는 금물입니다.)
그리고 대기실에서 선착장으로 5분 정도 걸으면(안내해주심),
표 검사하고 들여보내줍니다.
배 타러 가는 길에 이런 작은 슈퍼(?)가 엄청 많아요!
물이랑 과자는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필요하시면 사세요.
(근데 어차피 물은 배에서 하나씩 줘요.)
늦게 간 자매들의 최후...
맨 앞자리에 당첨이 되었고요. 에어컨 바로 앞이라 추우니 긴팔 필수입니다.
(그리고 기름 냄새가 좀 나서 힘들었음..)
자리는 안쪽에 앉으면 4-4 자리라 화장실 가기 힘들어요.
(다들 따로 앉고, 짐도 두고 해서 자리 많이 없어요. 같이 앉고 싶으시면 일찍 가세요.)
숙소 가는 길
여기는 길이 괜찮은데 안 괜찮은 길이 훨씬 많아서 캐리어 끌기 힘드실 거예요.
그리고 길리는 차가 없고 마차가 교통수단이라 똥이 정말 정말 정맒 정ㅁ라저암러 많습니다..
(예민하신 분은 안 가시는 걸 추천드릴 정도로..)
출발 전에 먹으려고 들어갔던 식당에서 산 샌드위치랑 나시고렝 5000원 정도?
(직원이 먹을 시간 있다고 했는데 없어서 진짜 헐레벌떡 정신없었음.
그리고 샌드위치 개 맛없음.)
발리는 보통 개들이 많은데
길리는 닭이랑 고양이가 많아요ㅋㅋ
아 말은 당연하고.
짐 풀고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너무 마시고 싶어서 검색하고 간
아아 맛집이라는
'COFFEE & THYME'
뭔가 느낌 있는 건물이라 첫인상은 합격.
1층은 실내고
2층은 실외니 참고하세요.
들어가니 '안녕하세요'로 인사하고
'아아'시킬 거냐고 물어보더라ㅋㅋㅋ
한국인들 많이 오나 봐요!
(아아는 산미 맛 나는 아메리카노였고, 나쁘지 않았어요.)
실내 테이블이 없어서
한국인 2분이랑 같이 앉았는데
이야기하다가 망고스틴 2개 얻었어요.
(여행의 묘미)
다음날 바다수영 하러 가는데 아쿠아슈즈를 안 가지고 와서 사러 가는 길
산 곳은 안 찍은 거 킹 받네
'slam 69'에서 샀고 제일 저렴했습니다.
저녁 먹으러 걷는 길에 들어간 곳
'LA CALA'
확실히 동쪽 비치클럽은 조용하다.
우리 테이블 말고 3 테이블? 정도 더 있었는데 그냥 혼자 있는 느낌.
좀 시끄럽고 활기찬 비치클럽 원하시면 무조건 서쪽으로 이동하세요!
보통 모든 곳에 해피아워 이벤트 있으니
칵테일 좋아하시면 시간 맞춰서 가세용
뭔가 모르게 수상한 접시 위에 나온 타코
맛은 마요네즈 맛이었고, 그냥 그랬어요.
그리고 포케시켰는데 간장+참기름 느낌의 소스가 나와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추천은 안 할게요.
+번외) 저희가 묵은 숙소
위치는 동쪽 바다에서 걸어서 10분
가격대비 좋았어요!
1박에 40,000원 정도
(와이파이도 잘 터짐)
다음 날 아침 6시까지 패들보드 타러 가는 길
이것도 와츠앱으로 예약했고, 전날에 예약했는데 가능했다.
드론으로 촬영(영상, 사진)도 해주시고 계속 핸드폰으로도 찍어주셔요.
근데 가격 진짜 미친 거 아니냐고.;
같이 가면 같이 찍어주고, 개인으로도 찍어주고
진짜 겁나 많이 찍어주세요.
이거 제발 해주세요. 꼭 해주세요!!
(13,000원의 행복...❤︎)
물놀이 후(오전 8시쯤)에 라면 국룰 아닙니까.
짐도 줄일 겸 존맛 라면 흡입🤤
그리고 전 날 갔던 카페 다시 갔구요.
점심 겸 아사이볼이랑 빵 먹어줬습니다.
아사이볼 합격.(드세요.)
브라우니 쏘쏘.(안 드셔도 됩니다.)
그리고 숙소에서 5천 원에 자전거 빌려서 서쪽 돌아다녀주기.
진짜 너무 행복했어요..
내 행복이 발리에 있었네!
길리 피자 맛집
'프란체스카 피자'
길리에서 맛집이라고 소문난 피자 먹으러 왔어요!
비슷한 이름 가진 곳 있으니까 참고하세요
생각해 보니까 자전거 타고 와서 들고 가기 너무 힘들었어요ㅠ
손가락으로 들고, 한 손으로 잡고 탐.
(한국이면 쉬웠을 거 같은데 길이 별로여서 힘들었음.)
살짝(?) 망가진 부라타 치즈 피자
맛있었는데 조금 짰어요ㅠ
근데 겁나 싸니까 합격.(드셔도 좋아요.)
그리고 마지막 날 뺀 샤워필터
이때는 이게 더러운 줄 알았지...
(동남아는 좋은 호텔이든 뭐든 그냥 챙기세요. 닥챙.)
11시 배였는데 주말이라 바쁠 거 같다고 일 9시 30분까지 오라고 해서
9시에 카페에서 간단히 마시고 출발하기로 했어요.
'momos bakery'
그냥 시원해서 마실만 했어요.
첫날에 받은 나가는 표 들고 다시 '와하나 보트' 타러 가는 중.
저희는 생각보다 길리가 좋아서 좀 더 있어도 좋았겠다 생각했어요!
근데 이제 돈을 좀 들고서...ㅋㅋㅋ
예민하지 않은 사람이었다면 더 낭만적이었을 거 같은 길리 섬에서의 이야기 끝!
또 올게 길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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