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마지막 일몰을 보러 서천에 갔다가
도착을 늦게 해서 보지도 못하고 세종으로 돌아오는 길(저녁 7시30분)에
갑자기 2023년 새해 일출을 보러 여수를 가자고 했고,
바로 호스텔을 예약하고,
저녁 8시 30분에 출발해서 11시 30분에 도착했고,
낭만포차거리를 갔습니다.
이렇게까지가 얼마 안 걸렸던 것 같아요^^
원래 제주도 가려고 했는데 돌아오는 비행기가 시간이 안 맞아서 실패..
저보다 더하는 애들이랑 친구 하기 힘드네요.
있을까 봐 얼마나 걱정했는지 모릅니다.
숙소는 자리가 많이 없어서 가능한 게스트하우스 선택!
낭만포차거리랑 가까워서 좋았습니다.
가격도 저렴 1인당 25000원...
(예약은 에어비앤비 이용했습니다.)
저희가 출발할 때는 사람이 엄청 많아서 같이 카운트다운을 하는 상상을 하고 갔는데
정말 다들 어디에 있는 건지 못 찾겠다 꾀꼬리
사람들과 북적북적 노는 것을 포기하고 저희끼리 놀기로 했습니다.
낭만포차거리에 포차가 많이 있었는데
저희는 '여수의 밤'을 선택했습니다.
메뉴들은 다들 같아 보였고 저희는 가격과 양을 보고(..^^) 간단하게 먹자는 마음을 먹고
문어삼합 그리고 여수의 밤을 마셨어요.
< 문어 삼합 40,000원 >
너무 배고파서 찍을 시간이 없었습니다.
너무 대충 찍었네요.
ㅋㅋㅋㅋ
양은 그냥 보이는 그대로였고 맛은 괜찮았습니다.
저희는 4명이서 먹었는데 주먹밥, 볶음밥도 같이 시켜서 먹었어요.
< 여수의 밤 3,500원 >
여수 술이 따로 있는지 몰랐는데 예쁜 이름을 가진 술이 있었습니다.
(근데 맛은 그냥 소주... )
잔도 따로 있었습니다. 넘 귀욥..
1시에 마감이라 1시간밖에 시간이 없어서 즐기기 부족했지만,
직원분, 사장님이 친절하시고 너무 좋았어요!
낭만포차거리 '여수의 밤' 추천합니다!
포차는 아무래도 음식이 가격대가 있다 보니까
술값이 다른 식당들보다 저렴해서
안주를 잘 안 드시고 술을 더 많이 마시는 분들께 좋을 것 같습니다.
별점 2.5점(낭만포차거리)
별점 3.5점(여수의 밤)
2일 차
다음날 일어나서 숙취가 심해서 결국 해맞이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향일암에 놀러 갔다가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사진 찍을 곳 많더라고요.
날씨가 안 좋아서 아쉬웠을 뿐...
< 명동게장 1인 20,000원 >
여수를 갔으니 게장을 먹어야겠죠?
저희는 돌게장을 먹었습니다.
간장게장, 양념게장 이렇게 나왔는데 3번 리필 간장게장 2번 양념게장 1번 했습니다.
한 대접에 4개 정도 나왔습니다.(1인당 1개인 듯)
공깃밥 양이 1.5 공기 이상 되는 거 같았는데 평균 2 공기씩 먹었어요.
(실제로는 3.5 공기정도..?)
맛있었습니다.
별점 4.1점
<여수 돌게빵>
명동게장 앞에 여수돌게빵을 파는 곳이 있더라고요.
아마 같이 운영하는 것 같았습니다.
게장을 먹고 나왔더니 배불러서 많이는 못 사고 11개짜리 하나 샀습니다.
명동게장 식사 영수증 보여주면 10% 할인 가능해서
500원 할인받았습니다.
맛은 작은 붕어빵 맛, 델리만쥬 맛?
당연히 맛없없
맛있었습니다.><
< 와이드 커피 스탠드 >
지나가다가 갑자기 들어간 카페.
테라스가 있어서 바다랑 해랑 같이 사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실내는 지하, 1층, 2층, 옥상
이렇게 보이는 것보다 컸습니다.
커피는 그냥 아이스아메리카노 맛.
아이스아메리카노가 2가지 맛이라고 쓰여있었는데 따로 물어보시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인슈페너는 음... 다시 가면 다른 거 먹을 것 같아요!
별점 3.9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