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이자 델리에서의 첫날
한국인들의 친정(?)으로 알려져 있는 '나빈가게'에서 발권받은 기차표 들고
아그라 가는 날.
6시에 출발한다는 버스에 새벽부터 일어나서 30분 전에 갔습니다.
구글 맵에 다는 아니지만 인도 기차가 지연되면 지연된 거 올라옵니다. 꼭 확인하고 가세요!
(*시간 맞춰서 갈까 했는데 또 혹시 몰라서 일찍 갔어요.
그냥 가서 최소 1시간 정도 기다린다고 생각하시면 편할 거예요.)
다행히 얼마 30분 정도만 지연되고 출발 바로 했어요!
러키 했죠🍀
아니 30분 정도가 지연된 건데 왜 도착시간은 1시간 넘게 지연..?
신기해서 캡처해 봤는데 다 지연인 거 보이시죠..?ㅋㅋ
거의 지연 안 되는 일은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냥 1~2시간은 없다고 생각하고 루트 짜세요~
아그라역에서 내리고 타지마할 보러 가는데
툭툭 기사님이 자기 방명록(?) 같은 거 보여주면서 투어 하자고 하셔서
하기로 함ㅋ, 근데 진짜 안 하면 안 될 거처럼 말씀을 하셔서 ㅠㅠ
(*지금 생각하면 괜히 한 거 같음; 말이 너무 많으셨음.)
타지마할 외에도 여러 곳을 보여주셨어요.(4가지 선택했어요.)
뭐 물론 저희는 돈을 냈으니까요...
(처음에 2000루피인가 말했는데 한화로 3만 원밖에 안 하지만 인도에서는 정말 큰돈이에요.
보통 처음에 제시한 가격, 그거의 반도 많이 주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행하면서 느낀 게 자기 이득을 줄이면서 다른 사람을 위하는 사람은 정말 드뭅니다.
혹시 인도나 이집트, 뿐 아니라 유럽 동남아 여행 가시는 분들은 항상 경계하세요.,)
인도 여성분들은 배는 보이게 저런 옷을 입고 계시더라고요?
좀 신기했어요😊
타지마할에서 나와서 그 투어 가이드(?)가 가야 한다고 한 레스토랑에 갔는데
너무 비싸서(다른 곳의 3~5배 정도) 도저히 못 먹겠다고 하고 나왔는데 가이드가 어디가 있다고 해서
그냥 저희끼리 움직일 테니까 거기로 오라고 연락하고 저희끼리 움직였어요.
근데 어디 있냐고 계속 거기 있으라고 해서 싫다고 하고 움직였는데
저희가 가고 싶어 했던 한식집이 걸어갈만한 곳이 아니라 다시 레스토랑 쪽으로 가서 툭툭 다시 타고 움직였습니다.
다행히 안전하게 데려다주셨어요.
오늘은 한식을 먹어야겠다. 생각하고 온 한식당집
불고기밥이랑 라면 먹었는데 한국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기대했는데
특별한 맛은 아니었어요.
그래도 한식이 흔한 것이 아니라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또 그 툭툭 가이드를 따라서 돌아다녔습니다.
아 사람 많은 거 지긋지긋🤦🏻♀️
사람이 지인짜 많아요. 많은 정도가 아니라 정말 많았어요(?)
나머지도 다 돌아다니고 마지막 3번째 사진 위치에서 갑자기 툭툭를 멈추는 그...^^
뭐 당연히 그럴 줄 알았다.ㅋ
갑자기
"의류, 액세서리, 차이티 중 너네 뭐가 제일 좋아?"
"우리는 안 좋아해 그런 거."
"그래도 이 세 개 중에 하나 골라봐."
"액세서리?"
"오케이 내가 진짜 좋은 곳 알려줄게 구경만 해! 안 사도 좋아."
그래... 그냥 언니랑 잘 다녔으니까 좋은 마음으로 가자 하고 갔어요.
아니 하나만 간다며...;
알고 보니 3개 다 가는 거고 순서를 정하는 거였어요.
얼탱이;;
액세서리 가격은 10만 원은 훌쩍 넘는 곳이었는데 좋은 물건인지도 모르는 저희는 패스했어요.
그냥 구경하고 나오세요~
그리고 마지막 짜이티~
진짜 맛없는 거 한잔씩 먹고 투어 마무리!
<툭툭 기사 투어 후기>
그래도 다행히 툭툭 기사님이 엄청 친절하셔서 다른 사람이랑 하는 거보다 이 분과한 게 다행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저기 3개 가는 것도 그 속한 회사에서 꼭 가라고 해서 그런 거고 저희가 받는 돈에서 얼마 못 받는다고 저기 3개에서 돈 안 써도 된다. 돈 쓰든 안 쓰든 자기는 별 상관없다.라고 하시고 그냥 5분만 있다가 가자고 하셔서 부담도 크게 없었어요@!
(원하시면 카톡 프로필 드릴게요!)
아그라 기차역에 또 출발하기 전에 도착해서 어디서 타는지 확인하고 기다렸어요.
당연히 1시간 30분인가 지연되었고요..^^
'기다리다가 지친다'의 나라.
기차 플랫폼 중간에 이렇게 먹는 거 파는 곳도 있어요.
만두를 먹어볼까 했지만
아직 내 장이 그렇게 튼튼하지 않을 거 같다는 생각에 빠르게 포기.
늦게 기다리다가 탔고 밤 10시 넘어서 뉴델리 역에 도착했어요.
좀 무서웠는데 언니랑 같이 다녀서 그런지 그나마 괜찮았고 최대한 조심하려고 했습니다.
막 엄청 무섭고 위험한 나라는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만큼 우리가 조심해서 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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